구이린(Guilin)=>롱센(Longsen)=>핑안(Pingan)

 

 

 

구이린 공항과 시내 간을 이동하는 중국민항의 셔틀버스입니다. 공항청사를 나오면 오른쪽 끝에 서 있습니다. 요금은 20원으로 저렴하지만 중국 국내선 들어오는 시각이 아니면 자리가 차지 않아 출발을 하지 않습니다. 여기 앉아서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결국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돈 이야기는 모두 중국돈입니다. 1원이 153.80원이었습니다. 그냥 150원을 곱하면 감이 쉽게 올 것입니다.

 

 

 

공항과 구이린 시내는 30km 떨어져 있습니다. 택시는 미터로 가며 기본요금은 7원입니다. 기차역까지 가면 70원 전후의 요금이 나옵니다. 톨게이트비 10원을 추가해서 내면 됩니다. 시내에서 들어올 때는 나가는 톨게이트비까지 요구하는 운전사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톨게이트비 포함 80원 정도에 흥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톨게이트비를 내는 전용도로 말고 청사의 서쪽으로 빠져나가는 길도 있습니다. 그 길로 가면 톨게이트비는 필요없지만 일반도로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물론 이 도로까지 걸어가면 지나가는 버스도 탈 수 있습니다.

 

 

 

롱센과 계단식 논이 있는 핑안을 오가는 버스입니다. 2002년 12월 당시 핑안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여섯 차례 있었습니다. 07:30, 09:00, 11:00, 13:00, 15:00, 17:00(6.5원, 40분 정도 소요). 롱센 한자를 잘 봐두세요. 구이린 공항에서 전용도로를 타고 오면 톨게이트 통과하기 바로 직전에 내리세요. 그리고 톨게이트 빠져 나오는 차 중에 롱센이라고 적힌 버스를 타면 됩니다. 요금은 12원 내외입니다. 여기서 내리면 택시비도 절약하고 들어갔다 나오는 것보다 2시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택시비 80원 주고 여기서 내렸습니다. 운전사가 버스를 태워주는 바람에 쫓기지 않고 핑안행 버스 탔습니다. 롱센에 도착하니 4시였고, 간단히 식사하고 5시버스를 탔습니다.

 

 

 

롱센 터미널에 있는 밥집들입니다. 타오찬이라 하여 반찬을 4가지 정도 고르면 밥과 국도 줍니다. 4~5원 정도면 먹을 수 있습니다. 롱센 터미널의 화장실은 큰 일보는 곳이 문이 없고 그냥 1열로 되어 있더군요.

 

 

 

터미널 앞에서 2원 주고 먹은 국수입니다. 보기엔 먹음 짓 했는데 향이 조금 강해서 맛은 별로였습니다. 어떻게 주문하냐고요? 그냥 앉아 있다가 다른 사람이 먹은 것 보고 그냥 손가락질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돌 낼 때 잘 보고 있다가 그만큼만 주면됩니다.

 

 

 

롱센에는 자전거 짐차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대부분의 여자들이 일을 합니다. 직업에는 남녀구분이 없는 듯,,, 사회주의혁명이 여성을 해방시켰다는데 그 만큼 삶이 고달파진 것 같습니다. 자유의 대가인가요?

 

 

 

핑안의 버스종점입니다. 정말 길이 구불구불합니다. 왼쪽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 30원... 입장료를 낮에는 버스타고 있으면 받는다고 하더군요. 민박집 아줌마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짐꾼들을 고용할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호객 행위들은 하지 않습니다. 저녁에 도착하면 어디가 어딘지 구분하기가 쉽지은 않습니다.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숙소는 정말 찾기 힘듭니다.

 

 

 

주변 하이킹 지도입니다. No2. Viewing spot을 먼저보고 No1. Viewing spot을 보고 내려오는 데는 2~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제 1 전망대를 지나 2시간쯤 걸으면 중루 마을이 그리고 거기서 1시간을 더 걸으면 따리 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조금 자세한 지도입니다. 마을 중간에 빨간색이 소학교로 이 마을의 가장 중심지입니다. 가게가 두 개 있습니다. 소학교를 지나 내리막을 조금 내려가면 아주 큼직한 호텔이 보이는데 제가 보기엔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인 듯 보였습니다. 하얼빈이란 친구는 소학교 바로 앞에 있는 숙소에 묵었는데 더운 물도 잘 나오고 좋았다고 하더군요.


 

 

숙소에 같이 묵었던 아가씨들입니다. 보이는 숯불이 유일한 난방기구입니다. 나무로 지은 집이니까 뻥뻥 뚤린 틈 사이론 바람이 불어 들어오고... 닭 한 말리가 이날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숙소는 정해진 가격이 있어 어디나 똑같습니다. 저는 시설이 가장 열악한 곳 중 한 곳에 묵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있었으니까 좋은 곳에서 혼자 외롭게 자는 것 보다는 행복했습니다. 이불에 들어갈 때까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국 연속극에 나오는 여자들이 전업주부인 것이 부럽답니다. 21살 먹은 은행원들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렇게 탕으로 뭔가 넣어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더군요. 옆에 고구마도 아주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불 속으로 들어갈 때까지 계속 먹습니다.

 

 

 

밤에 도착해서 잘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마을이 이렇게 생겼더군요.  

 

 

 

제가 잤던 15원짜리 방입니다. 계단식 논이 창밖으로 이렇게 보인답니다. 저 유리창이 난방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밖에는 눈이 내리는데... 아무튼 가지고 간 옷 다껴입고, 여름 침낭 속에 들어가 이불 두 채 덮고 잤습니다. 어! 춥다.

 

 

 

제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집을 만든답니다. 여름에는 지내기에 아주 좋을 듯합니다.

 

 

 

숙소를 운영하는 아흥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호객행위 할 때 전통복장을 입고 나오는데 혼자 이렇데 붉은 옷을 입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영어도 꽤 합니다. 집에 있을 때도 보니 숙어집을 가지고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하더군요. 모뎀이지만 인터넷도 숙소에 있습니다.

 

 

 

골목길입니다. 집이 모두 비슷비슷하여 길 눈이 상당히 밝은 편인데 전망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숙소를 찾지 못해 조금 헤맸습니다. 밤에 가로등도 없는데 이런 길 다니려면 쉽지 않겠지요?

 

 

 

롱지티티안(Dragon's Backbone Rice Terrace)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겨울에 눈 덮혔을 때 경치가 가장 멋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봄과 겨울엔 안개가 자주 껴서 구경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 눈이 왔습니다. 아침에 대기가 안정되어 있을 때 구경을 잽싸게 했습니다. 눈꽃이 멋집니다.

 

 

 

계단식 논과 눈덮힌 마을... 그런데 확실히 여름철에 논에 물이 차고 사람이 소가 있으면 경치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칠성월각이라고 제 2 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인데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달이 뜨는 날이라면 여기서 묵을 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농번기가 아니라 집을 수리하거나 증측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모든 집이 민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못을 사용하지 않으니까 톱과 대패만 있으면 집이 만들어집니다.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먼곳까지 세금을 받으러 왔다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중국의 통치 체계가... 원나라 때 시작하여 600년 정도 걸려 계단식 논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나무에 눈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롱센 사진 2(Longsen Phot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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