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오(Yangsuo)

 

 

 

날씨가 좋은 날이라 또 자전거를 타고 나섰습니다. 전형적인 시골 젊은 아줌마들 모습입니다. 나이가 좀 들은 세대는 대개 검은색이나 청색의 전통복장을 입었고, 더 어린 세대는 알록달록한 옷들을 입더군요.

 

 

 

호접천 앞에서 쭉 늘어선 전봇대가 멋있어 찍어봤는데 역광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호접천에 있는 전망대는 오후에 가야지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네요.

 

 

 

모이면 그냥 이 놀이더군요! 사회주의가 시작되기 전에는 더 굉장했겠죠? 망국병처럼 느껴졌습니다.

 

 

 

노란색 과일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이 동네 특산품입니다. 호접천에서 월량산 가다가 나타나는 다리 앞인데 자전거 여행할 때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다리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빠지거나 다리 건너서 왼쪽으로 빠지면 아주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거든요. 이날은 오른쪽으로 빠지는 날이었습니다.

 

 

 

조금만 가면 Yangsuo Mountain Retreat라는 카페겸 숙소가 나옵니다. 거기서 바라보면 이런 경치가 펼쳐집니다. 차 한 잔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Jiquishu 마을의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롱센 지역과는 달리 여기는 이렇게 황토로 집을 짓습니다.

 

 

 

Jiquishu 마을의 빨래터인데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서 길이 끊어지거든요. 빨래터 오른쪽으로 난 논둑길이 다음 마을인 Yima(이마)로 가는 길입니다. 처음에 물어보지 않았다가 마을을 두 바퀴나 돌았습니다.

 

 

 

이마에서 월량산쪽으로 가려면 건너게 되는 부교입니다. 2원을 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이후에 나타나는 몇 개 마을은 아주 전통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왠 아가씨가 와서 자전거를 떡하니 막더군요! 그런데 영어로 2원 달라는 소리를 못해서 그러고 있는 것이 재미있어 한자를 못 읽는 척하면서 계속 영어와 한국어로만 이야기하니 자기는 마구 중국어로 말을 하더군요. 화내면서... 그러다가 지도보여주며 길을 물으면 또 웃으면서 대답합디다. 아무튼 2원 주니까 그제서야 자전거에서 발을 빼주더군요!

 

 

 

원래는 이마를 지나 드래곤브릿지까지 갈려고 했지만 이런 논둑길에서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다시 위의 부교로 돌아왔답니다.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배들입니다. 사공들이 솥하나 놓고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논둑길을 이런 자전거타고 마구 쏘다녔습니다. 자전거 대여비는 하루에 10원인데 정말 산악자전거입니다. 쿠션이 아주 좋았습니다. 자체도 가볍고...

 

 

 

상류에서 자전거를 싣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출발지는 드래곤 브릿지입니다.

 

 

 

위에 다리에서 이마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리 건너 산길 오르기 전에 오른쪽 편에 마을이 있는데 한 번 들려보세요. 다른 곳보다 훨씬 시골스러웠습니다. 만약 그 부교가 없다면 상당히 산골에 속하는 곳이거든요.

 

 

 

사진기 드니까 소끌던 아가씨가 얼굴을 돌렸습니다.

 

 

 

나와서 햇살을 쬐고 있는 할머리들입니다.

 

 

 

조금 지대가 높으면 모두 밭농사를 합니다.

 

 

 

언덕길을 통과하여 이집 옆으로 나오면 왼쪽으로 꺾어서 가면 월량산이 나옵니다. 월량산 쪽에서 올 때는 이집 옆으로 난 길로 가면 언덕을 넘어 위의 부교로 갈 수 있습니다.

 

 

 

마침 과일을 출하하고 있더군요. 엄청 무거워 보이는데 아줌마들이 아저씨랑 거의 같은 양을 짊어지시더군요!

 

 

 

NBA는 정말 야오밍이라는 거물을 건져서 13억 인구를 바로 팬으로 만들었습니다.

 

 

 

며칠 전에 봐두었던 옥상에 있는 카페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월량산이 바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밥값은 조금 비샀지만 따스한 햇살고 이 사진 한 장으로 만족합니다.

 

 

 

18원이나 주고 먹은 점심입니다. 서가에서도 8원 정도면 먹는데...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니까 주인이 미안했던지 차값은 따로 받지 않더군요. 그 만큼 중국 사람들 아직 순진합니다.

 

 

 

집 앞에는 이렇게 꼭 무신인 관우가 지키고 있답니다.

 


양수오 사진 8(Yangsuo Phot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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