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sta de San Fermin, Pamplona, Spain, July 2003

 

 

 

 

 

 

 

 

산딴데르에서 출발해서 산띠야나데마르에 갔다가, 다시 산딴데르에 와서 빌바오행 버스표를 샀다(5.43유로). 빌바오에 도착하니 터미널은 빰쁠로냐로 가는 버스로 완전히 인산인해였다. 거의 막차인 8시 30분차를 타고 빰쁠로냐로 향했다(10.90유로). 버스는 온통 빨간 스카프와 흰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 뿐이었다. 해가 지고 나서 빰쁠로냐에 도착... 황당하다. 숙소는 고사하고 무거운 짐을 넣은 무인보관소도 보이지 않는다. 터미널은 이미 폐쇄되어 있다.

짐을 맡기기 위해 일단 기차역으로 간다. 버스에서 한국인 언니 두 명을 만났다. 목엔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 4시간 전에 빰쁠로냐에 도착해서 길에서 놀다가 다시 밤차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간단다. 잉? 이 언니들 왜 왔지? 10시 55분에 도착해서 겨우 코인락카에 짐을 넣는다. 여긴 11시가 마감인데, 아슬아슬했다(3유로).

다음날 아침 알고보니 시내 광장에 짐보관소가 따로 설치되어 있었다. 시간은 시간대로 차비는 차비대로 버린 완전 삽질... 그래데 이제부터 뭐하지? 밤새 죽이게 놀았다던데 어디 가서 놀지? 그리고 누구와 함께...

 

 

 

 

 


 


먹을 것은 많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5유로를 주고 감자튀김으로 저녁 요기를 한다(벌써 자정을 넘었다).

 

 

 

 

 

 

 

 

 

 

 

 

 

 

 

 

 

 

 

 

 

 

 

 

 

 

 


화장실이 없다. 아무튼 으쓱한 곳이면 갈기고 있는 놈들이 있다.

 

 

 

 

 

 

 


나도 빨간색 머플러를 한 장 사고, 맥주를 세 잔 마시고 나서 조금 흐느적 거려본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와야지 재미있다. 어디 제대로 누워 잘 곳도 없고... 노숙이 허가되는 축제이다.

 

 

 

 

 

 

 


투우장 앞... 새벽인데도 기온이 섭씨 20도이다.

 

 

 

 

 

 

 


투우장 앞에 목책이 쳐지자 말자 바로 자리를 잡았다.
새벽 5시... 세 시간을 목책 위에서 버텼다.

 

 

 

 

 

 

 


드디어 안전요원들이 나타나고...

 

 

 

 

 


의료팀도 준비...

 

 

 

 

 

 

 


새치기라도 하려고 비벼보는 사람들도 있고...

 

 

 

 

 

 

 


놀다 치쳐서 아예 구경을 포기한 사람들도 보인다.

 

 

 

 

 

 

 


신호등 위에도 올라가고...

 

 

 

 

 

 

 

 

 

 

 

 

 

 

 

 

 

 

 

 

 

 

 

 

 

 

 


앗! 소다... 티브에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람은 소꼬리 잡고 뛰는 사람....

 

 

 

 

 

 


밑으로 잽싸게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소보다 뒤쪽에 뛰어가는 사람들.... 원참... 출발할 땐 분명히 앞에 있었는데...

 

 

 

 

 

 

 

 

 

 

 

 

 

 

 

 

 

 

 

 

 


사진기자들도 약간 심각한 얼굴로 환자를 찍는다.

 

 

 

 

 

 


에드벌룬을 비롯해 곳곳에서 카메라로 7~8분 정도의 축제를 전국에 생중계 한다.
헤밍웨이의 [해는 다시 떠오른다]를 읽어봐도, 사실 소하고 뛰는 것은 별로 구경하지 않고
밤새 술퍼마시다 끝나더라. 산페르민 축제는 그런 곳이다. 고로... 친구들과 함께 갈 것...

 

 

 

 

 

 

 

 

 

 

 

 

 

 

 

 

 

 

 

 

 


밤에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고풍스러운 분위기... 성당 오른쪽 아래부터 소가 뛰어 올라오기 시작한다던데...

 

 

 

 

 

 

 


있는 사람들은 저런 곳에 숙소 정하고, 그냥 베란다에서 편안하게 내려다 본다.

 

 

 

 

 

 

 


쓰레기 광장으로 변한 시청 앞... 온통 맥주병.... 여기 물품 보관소가 있었음.

 

 

 

 

 

 

 


화장실도....

 

 

 

 

 

 

 


9시 경에 시작된 대형 인형 퍼레이드... 여긴 꼬마들이 주로....

 

 

 

 

 

 

 


 

 

 

 

 

 

 

 

 

 

 

 

 

 

 

 

 

 

 

 

 


뒷통수 때리는 광대 조심할 것...

 

 

 

 

 

 

 

 

 

 

 

 

 

 


황소야 속지마라...

 

 

 

 

 

 

 


써커스 공연... 해뜨면 주로 어린이 위주로 행사가 진행된다.

 

 

 

 

 

 

 

 

 

 

 

 

 

 

 

 

 

 

 

 

 

 

 

 

 

 

 


다시 빌바오로... 바스크 지방의 산은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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